신입생-골칫덩이 모두 정리 계획...토트넘, RWB '대청소' 나선다

백현기 기자 2022. 11. 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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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오른쪽 윙백 정리에 나섰다.

토트넘의 오른쪽 자리는 혼전 양상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토트넘 훗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새 오른쪽인터 밀란의 덴젤 둠프리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에메르송을 이적료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제안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스펜스의 임대와 에메르송과 도허티의 정리를 통해 토트넘은 오른쪽 자리의 '대수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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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오른쪽 윙백 정리에 나섰다.


토트넘의 오른쪽 자리는 혼전 양상이다. 지난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 맷 도허티가 중용받았지만 리그 후반기 때 부상을 당하며 에메르송 로얄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콘테 감독은 결과적으로 지난 시즌을 리그 4위로 마쳤고 다음 시즌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에메르송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공격 지역에서의 크로스 정확도가 부족했고 그다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수비 지역에서도 잦은 실수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는 미들즈브러부터 제드 스펜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스펜스는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스펜스는 현재까지 리그 3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또한 최근 노팅엄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이미 콘테 감독의 계획에서 멀어진 상태다.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스펜스는 반 시즌 만에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정리 명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본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노엘 웰런은 비관적 전망을 밝혔다.


웰런은 “토트넘은 여름에 필요했던 오른쪽 윙백을 샀다. 아마도 그는 토트넘에서 선발로 나설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나는 그가 임대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구단 차원에서도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스펜스는 이미 토트넘 스쿼드에서 제외된 지 오래다. 지난 여름에 미들즈브러부터 영입됐지만 또다시 임대로 나갈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스펜스를 임대보낸 후 추가적인 임대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0min'은 "스펜스 말고도 토트넘은 에메르송과 도허티 중 둘 중 한 명을 정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토트넘은 인터 밀란의 덴젤 둠프리스와 에메르송의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토트넘 훗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새 오른쪽인터 밀란의 덴젤 둠프리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에메르송을 이적료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제안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스펜스의 임대와 에메르송과 도허티의 정리를 통해 토트넘은 오른쪽 자리의 '대수술'을 앞두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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