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닷새째 출근길 집회…지하철 4호선 운행 지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11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승하차 집회를 하고 있다. 2022.11.11/뉴스1 ⓒ News1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한병찬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승하차 시위로 서울 지하철 4호선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전장연은 11일 오전 8시쯤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혜화역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장애인권리예산 보장하라'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안전한 세상을 원한다' '정부가 책임져라'는 문구를 목에 걸고 지하철 통로에서 집회를 했다.

전장연 집회에 일부 시민들은 "왜 출근 못하게 하느냐" "왜 서민하고 하루벌어 하루 먹는 사람하고 이러냐"고 항의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상임대표는 시위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권리예산의 국회 예결위 통과를 바란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탑승하겠다"고 외쳤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