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실수도 했는데”…'잉글랜드 명단 포함' 토트넘 DF에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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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행 명단에 확정된 가운데, 수비진들의 다소 많은 실책과 떨어지는 스피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 레전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에릭 다이어(28)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아그본라허는 피카요 토모리(AC 밀란)와 타이론 밍스(아스톤 빌라) 등이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다이어 등의 발탁에 물음표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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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카타르 월드컵행 명단에 확정된 가운데, 수비진들의 다소 많은 실책과 떨어지는 스피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 레전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에릭 다이어(28)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영국 축구협회는 10일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인의 잉글랜드 남자 축구대표팀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시, 필 포든, 존 스톤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첼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벤 화이트(아스날), 조던 픽포드(에버턴)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다이어 또한 수비수로서 명단에 포함됐다.
유로2020에 나서지 못한 다이어는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A매치가 열렸던 지난 9월 오랜만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애초 월드컵 승선 가능성은 낮게 평가됐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이어는 지난달 있었던 뉴캐슬전에서 예기치 못한 백패스로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지난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또한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모하메드 살라에게 득점 기회를 내주는 등 팀을 패배로 몰아넣어 혹평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컨디션 저하에 시달리고 있는 매과이어와 함께 최종 명단에 포함된 것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아그본라허는 피카요 토모리(AC 밀란)와 타이론 밍스(아스톤 빌라) 등이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다이어 등의 발탁에 물음표를 지어 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토모리가 있다. 비록 그가 첼시를 상대로 좋지 않은 경기를 했음에도 그는 용서될 수 있다. 또한 밍스가 명단에 없다는 것이 놀랍다. 밍스의 경기는 강하고 공격적이지만 다이어는 몇 가지 큰 실수를 했다. 밍스는 잉글랜드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결코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라고 이들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다이어-스톤스-매과이어 라인의 문제점을 스피드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결선 토너먼트에 들어가면 어디에서나 스피드를 가진 브라질과 경기를 할 수 있다. 수비에 속도가 좀 더 필요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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