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팬, "이강인 개XX" 노래... 라리가 조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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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개XX".
엘데스마르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라리가 사무국은 발렌시아 팬들이 이강인과 마요르카를 향해 비난 구호를 한 상황을 파악해 징계위원회에 고발했다"며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가 규정으로 금지한 폭력, 인종차별, 혐오, 편협함 등의 행동을 한 발렌시아는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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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 개XX".
엘데스마르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라리가 사무국은 발렌시아 팬들이 이강인과 마요르카를 향해 비난 구호를 한 상황을 파악해 징계위원회에 고발했다"며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가 규정으로 금지한 폭력, 인종차별, 혐오, 편협함 등의 행동을 한 발렌시아는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3일 열린 발렌시아와 경기서 당한 문제였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확인한 것에 따르면 3가지 규정을 위반했다.
전반 9분 경기장 남쪽 섹터의 800명 팬은 10초 동안 마요르카의 프레드락 라이코비치 골키퍼를 향해 "저길 봐, 쟤는 골키퍼가 아니라 XX야"라고 모욕했다. 전반 33분 또 다시 같은 지역의 팬들은 넘어진 마요르카 선수를 향해 "밟아, 밟아"라고 폭력적인 행위를 선동했다.
이강인을 향한 욕설은 후반 19분에 나왔다. 이번에도 같은 구역에서 이강인을 향해 "개XX"라고 불렀다.
라리가 사무국은 "경기 내내 특정 구역에서만 문제의 행동이 발생했다. 다른 지역 팬들은 적절한 행동을 유지했다"며 "구단은 앞으로 관련 구역을 엄중하게 통제하고 전광판을 통해 폭력적인 행동을 경고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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