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동감' 성수동 팝업스토어 오픈…MZ세대와 소통
김선우 기자 2022. 11. 11. 08:14
'동감'을 성수동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 '동감(서은영 감독)'이 10일부터 20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포제에서 '동감'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배우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동감'이 극장에서 개봉하는 한국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동감'은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동감' 팝업스토어는 시대를 뛰어넘은 두 청춘의 이야기라는 작품 컨셉트에 맞춰 지하 1층은 1999년도의 세기말 감성으로 지상 3층은 2022년도의 트렌디한 감성으로 꾸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95학번 '용'(여진구)의 방과 그 시절 동아리방 등 영화 속 주요 공간들로 채운 지하 1층은 과거 전자기기를 비치하여 마치 영화 속 1999년에 들어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용'과 '한솔'(김혜윤)이 영화에서 실제로 이용했던 오락실 펌프 기계를 체험할 수 있고, 레트로 영사기로 직접 영화 스틸을 넘겨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한다. 99년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지하 1층에서 시대를 뛰어넘듯 3층으로 올라가면 '무늬'(조이현)가 살고 있는 22년, 현재를 경험할 수 있다. 3층은 감성적으로 꾸며진 '무늬' 방과 영화 속 주요 소품인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한 특별한 포토존이 비치되어 있어 예비 관객들에게 인생 사진을 남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네컷사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동감'은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처럼 1999년과 2022년, 시대를 뛰어넘는 이야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동감' 공식 팝업스토어는 MZ 세대의 취향 저격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구성은 물론, 작품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극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는 16일 개봉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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