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첫 리메이크 앨범 만족도 70%, 약속 지켰다"[인터뷰①]

김노을 기자 2022. 11.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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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정은지가 2년 3개월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정은지는 11일 공개되는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로그'는 2020년 7월 '심플'(Simple)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발표되는 정은지의 솔로 앨범이자 첫 리메이크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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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정은지 /사진=IST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정은지가 2년 3개월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팬들과 오랜 약속을 지킨 리메이크 앨범을 통해서다.

정은지는 11일 공개되는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로그'는 2020년 7월 '심플'(Simple)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발표되는 정은지의 솔로 앨범이자 첫 리메이크 앨범이다. 여기에는 '기록하다'라는 뜻이 담겨 여행과 같은 자신의 인생을 선배들의 음악으로 재해석하고 다시금 기록하고자 한 정은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트랙리스트 면면도 화려하다. 버즈의 대표곡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 타이틀곡으로 결정됐고, YB의 '흰수염고래', 조용필의 '꿈',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가 정은지의 목소리로 재해석됐다.

정은지는 오랜만의 솔로 컴백에 대해 "사실 서른에 맞춰서 앨범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도 있었고, 다른 작품과 병행을 하다 보니 (앨범 발매일이) 미뤄졌다. 그동안 나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시기를 지나서 나온 앨범인 만큼 선곡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수 정은지 /사진=IST엔터테인먼트
그의 리메이크 앨범 발매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팬들과 약속을 지키고 싶었던 정은지는 "어느 날부터 팬들이 리메이크 앨범을 내달라고 하더라. '나중에 서른되면 낼 거야'라고 가볍게 답하곤 했는데 내 마음 속 기정사실화가 됐고, 약속을 지키려는 마음이 커서 활동을 병행하며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대 때 많은 고민을 했다"며 "직업적으로든 연기적으로든 무엇으로든 내가 뭘 잘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더라. 여러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엄청난 만족도를 느끼진 못했다. 우선 '무엇을 해야 행복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다음으로 '내가 무엇을 잘하지'에 대한 고민이 따라왔다. 나만의 고민과 팬들이 생각하는 이미지 속 내가 대립한 부분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렇다면 버즈의 히트곡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 타이틀로 선정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정은지는 "학창시절 이 노래를 부르느라 코인노래방에 돈을 많이 썼다. 그때는 (코인노래방이) 200원이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학창시절에) 이 곡으로 전 재산을 탕진하고는 했는데, 정말 애정하는 음익이다. 계절을 타지 않는 곡이라고 생각했고 대중들의 애정도도 높기 때문에 절대 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가수 정은지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정은지는 첫 리메이크 앨범을 위해 곡 선별부터 모든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삶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녹여냈다.

특히 태연, 데이식스, NCT DREAM 등과 작업한 작곡가 밍지션과 이현영 작곡가 등 탄탄한 프로듀서진이 앨범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정은지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은지는 "앨범 만족도는 70%"라며 "내가 하고자 하는 음악적 방향성이 맞아야 하고 나의 이야기 같아야 하기 때문에 선곡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랬을 때 생각보다 선곡 폭이 넓지는 않더라. 이번 트랙리스트에 담긴 곡들은 여자 가수들이 커버한 적이 많지 않다. 그래서 더 뿌듯하고 쾌감이 있다"고 전했다.

어머니에 대한 애정도 꾹꾹 눌러 담았다. "엄마를 위한 곡을 꼭 하나 넣고 싶었다"는 정은지는 "나의 서른이 오기까지 엄마의 여정도 포함돼 있다. 그렇게 '사랑을 위하여'를 불렀고, 어린 시절 멜로디언으로 연주했을 때 엄마가 좋아하시던 모습이 떠올랐다"고 회상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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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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