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6.4% “이태원 참사 국조·특검 찬성”…“사과 부족” 57.3%

이호 2022. 11. 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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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6.4%가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실시 및 특별검사 도입에 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11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60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6.4%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실시 및 특검 도입에 대해 찬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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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32.8% 부정 65.1%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11.1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국민 56.4%가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실시 및 특별검사 도입에 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11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60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6.4%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실시 및 특검 도입에 대해 찬성한다’고 밝혔다. 35.0%는 ‘반대한다’고 했다.

▲ 뉴스토마토 제공

11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60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6.4%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실시 및 특검 도입에 대해 찬성한다’고 밝혔다. 35.0%는 ‘반대한다’고 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했다. 20대와 그들의 부모 세대인 40대, 50대에서 국정조사·특검 도입에 적극 찬성했다. 60대 이상에서도 오차범위 안에서 찬성 응답이 앞섰다.

지역별로도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정조사 실시와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보수지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54.2%)과 부산·울산·경남(55.6%)에서도 절반 이상이 찬성했다. 중도층에서도 55.5%가 찬성했다.

▲ 뉴스토마토 제공

국민 57.3%는 운 대통령이 지난 4일과 7일 ‘죄송한 마음’이라고 두 차례 사과한 것과 관련해 “충분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충분했다”는 응답은 37.4%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사과가 충분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20대와 그들의 부모 세대인 40대, 50대에서 “사과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60%를 상회했다. 60대 이상에서는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하게 윤 대통령의 사과가 충분하다는 응답이 앞섰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사과가 충분하지 못했다고 했다. 경기·인천과 호남에서는 사과가 불충분하다는 응답이 60%를 넘었다.

이태원 참사의 책임소재 범위를 놓고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28.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이 물러나야 한다”(27.0%), “이상민 장관과 윤희근 청장을 경질해야 한다”(22.0%), “책임을 물을 필요 없다”(16.1%) 순으로 나타났다.

▲ 뉴스토마토 제공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소폭 상승한 32.8%(‘매우 잘하고 있다’ 11.2%, ‘대체로 잘하고 있다’ 21.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도 0.4%포인트 오른 65.1%(‘매우 잘못하고 있다’ 56.0%,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9.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58명이며, 응답률은 4.0%다.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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