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엔터테인먼트 압수수색…이례적 상황에 언급되는 박민영 전 연인 [ST이슈]

백지연 기자 입력 2022. 11. 1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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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5시간 가량 압수수색했다.

연예기획사를 압수수색한 것이 이례적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박민영의 전남자친구 강 씨와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인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인 강종현이 지배하던 상장사 3곳(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가 압수수색을 당한 이후라 그 배경에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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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테인먼트 /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경찰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5시간 가량 압수수색했다. 연예기획사를 압수수색한 것이 이례적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박민영의 전남자친구 강 씨와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1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정오부터 5시간에 걸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이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한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청이 연예기획사를 압수수색한 것이 이례적인 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인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인 강종현이 지배하던 상장사 3곳(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가 압수수색을 당한 이후라 그 배경에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에 대해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에서는 "한마디로 큰일 났다"라며 이번 후크엔터테인먼트 압수수색에 대해 말했다. 그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진행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의 지휘를 받는 팀이다. 그래서 애초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안은 맡지도 않는다"면서 "결코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 수사 착수에 있어서 굉장히 신중하기 때문에 혐의 사실에 대한 합리적인 증거나 소명자료가 있어야 수사에 들어가는 팀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증거나 소명자료가 확보 됐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민영 소속사가 압수수색을 당한 이유의 유일한 연결고리는 "초록뱀 미디어의 원영식 회장이다"라고 추측했다. "강 씨와 원영식 회장은 굉장히 친분이 있는 사이다. 또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초록뱀 미디어의 자회사다"면서 "강 씨와 원영식 회장은 사업 파트너로 박민영이 FA 됐을 당시 후크엔터테인먼트로 옮겨갔다. 옮겨간 이유가 강 씨와 박민영이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압수수색을 당한 것에는 강 씨와 초록뱀 미디어의 원영식 회장과 연관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민영의 영입과 관련해 "박민영과 원영식 회장과는 관계가 없다"라고 일관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29일 디스패치 측은 박민영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양가를 오가며 진지한 관계로 보였던 두 사람. 하지만 박민영의 남자 친구로 밝혀진 인물 강 씨의 자금 230억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의혹이 거론됐다. 과거 휴대폰 단말기 판매업을 했던 K 씨가 2013~2014년 사기 사건에 연루, 사기 및 사문서 위조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는 것도 언급되며 파장이 일었다. 강 씨 는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숨겨진 주인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인물이다.

이에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관계 확인 등에 시간이 필요해 다소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라고 밝혔다. 하루만에 선긋기로 일단락된 관계지만 강 씨에 대한 여러 의혹들은 논란 진행 중이다. 지난 8일에는 MBC 'PD수첩'에서 해당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 측이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하며 압수수색을 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002년 설립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박민영과 가수 이선희, 이승기 등이 소속된 회사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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