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WSG워너비, 코노에서 오디션 준비…'놀면 뭐하니?'로 팬층 넓어져"[인터뷰①]

공미나 기자 2022. 11.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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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비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걸그룹 WSG워너비 멤버로 발탁된 과정을 밝혔다.

나비는 10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새 싱글 '봄별꽃'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WSG워너비가 오디션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여수에 가족여행을 가 있었다"며 오디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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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 제공|알앤디컴퍼니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나비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걸그룹 WSG워너비 멤버로 발탁된 과정을 밝혔다.

나비는 10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새 싱글 '봄별꽃'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WSG워너비가 오디션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여수에 가족여행을 가 있었다"며 오디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여행 중 갑작스레 다음 주에 당장 오디션을 봐야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저와 엄마, 남편, 아이까지 넷이 간 여행이었는데, 엄마와 아이는 숙소에 두고 남편과 코인노래방에 가서 급하게 오디션을 준비하기 위한 노래를 불렀다"고 했다.

급하게 준비했음에도 WSG워너비 멤버에 발탁된 나비는 "여수에 갈 때마다 좋은 일이 생겼다"며 "오디션 소식도 들었고, 그전에 여수 갔을 때 애기를 갖게 됐다. 여수가 저와 맞는 것 같다"며 여수시 홍보대사 자리를 탐냈다.

무엇보다 WSG워너비로 발표했던 곡들은 당시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컴백을 앞두고도 기대감이 없지 않을 터. 그러나 나비는 "큰 기대가 있었다기 보다는 WSG워너비 이후 빨리 새 곡을 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해주시더라"라며 "WSG워너비 곡이 워낙 차트에서 잘됐는데, '놀면 뭐하니?'라는 방송, 멤버들, 스태프분들 덕분에 가능했던 성과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신곡은 차트에 대한 기대나 욕심은 없고, 노래를 할 수 있다는 자체에 감사하다"며 "그저 앞으로 많은 곳에서 노래를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놀면 뭐하니?' 이전 나비는 지난해 TV조선 '미스트롯2'에 도전하는가 하면, 약 1년간 MBC 표준FM 라디오 '주말엔 나비인가봐' DJ로도 활약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나비는 "이러한 활동 덕분에 고정 팬도 많이 생겼고, 팬층이 넓어졌다. 초등학생 팬부터 어르신팬까지 생겼다"며 "라디오를 할 때 초등학생 팬들도 방청을 자주 왔고, 얼마 전 '전국노래자랑'에 나갔을 때는 어르신 팬들이 많이 알아봐주시더라"라고 했다.

한편 나비는 11일 오후 6시 새 싱글 '봄별꽃'을 발매한다. 이 곡은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장르로, 멜로망스 정동환과 나비가 공동 작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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