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도 신인인데..뉴진스에 밀려 성장세 '주춤'[★FOCUS]

안윤지 기자 2022. 11.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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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갈 길이 멀었는데 주목도가 덜하다.

여기서 데뷔한 그룹이 바로 엔하이픈이었다.

반면 엔하이픈은 2020년 데뷔, 아직도 신인 그룹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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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그룹 엔하이픈 /사진제공=빌리프랩
그룹 엔하이픈(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갈 길이 멀었는데 주목도가 덜하다. 어쩌면 소속사 막내 그룹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이브와 박지원 CEO는 지난달 17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 자리 및 주주서한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의 입영 문제가 뜨거운 관심사였던 만큼, 그들의 활동 계획과 더불어 하이브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의 성장세 및 매출 현황을 밝혔다. 당시 박 CEO는 "BTS를 제외한 아티스트들의 매출은 2019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200%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중 35~40%가 BTS 이외 아티스트들의 매출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국내외로 여러 활동을 펼쳤기에 그들의 빈자리를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이에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에 치우친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등 다수 회사를 인수 및 CJ ENM과 합작한 빌리프랩을 설립해 그룹을 론칭했다. 여기서 데뷔한 그룹이 바로 엔하이픈이었다.

엔하이픈 데뷔 당시 빅히트 뮤직 소속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 플레디스 소속 세븐틴과 프로미스나인, 래퍼 지코 등이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또한 엔하이픈은 수억 원이 투입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된 만큼 임무가 막중했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엔하이픈은 데뷔 후 국내 인지도는 부족했으나 일본에서 자리를 잡아 앨범 판매량을 높였다. 하지만 이 마저도 지금은 주춤하다.

그룹 엔하이프(ENHYPEN) /사진제공=SBS 2021.12.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3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앞선 내용을 언급, "아티스트별 매출총이익률을 보면 방탄소년단과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까지는 공연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다. 내년은 마진 압박을 받겠지만 내후년부터는 그동안 보여온 마진(10% 중반대 영업이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뉴진스와 르세라핌은 올해보다 10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머지 아티스트도 30∼50% 수준의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하이브는 뉴진스와 르세라핌에 집중하겠다는 소리다. 실제로 뉴진스와 르세라핌은 현재 '하이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평가 받고 있으며 누구보다 놀라운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두 그룹은 데뷔하자마자 차트인에 성공, 그들의 저력을 가감없이 뽐냈다. 더불어 앞서 언급된 세븐틴과 투바투는 가요계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황이다. 특히 세븐틴은 매번 자신들의 앨범 판매량 기록을 갈아 엎으며 대표 보이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반면 엔하이픈은 2020년 데뷔, 아직도 신인 그룹에 속한다. 그들이 아무리 좋은 성적을 보인다고 한들, 올해 데뷔한 뉴진스와 르세라핌에 못 미치며 이들에게 거는 기대감이 점점 낮아지고 있단 뜻이다.

여기에 하이브는 오는 12월 일본 현지에서 '앤팀(&TEAM)'을 데뷔시킨다. 앤팀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의 첫 글로벌 보이그룹으로, 글로벌 보이 그룹 데뷔 프로젝트 '앤 오디션 - 더 하울링 - 파이널 라운드(&AUDITION - The Howling - FINAL ROUND)'를 통해 뽑힌 9인으로 구성된다. 앤팀의 데뷔는 일본에서 자리잡은 엔하이픈의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는 요소다.

대형 소속사의 경우, 소속 아티스가 많아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매출이 높고 성장률이 높은 그룹에 눈길을 주기 마련이다. 하이브가 본격적으로 레이블 사업을 시작했고 데뷔할 팀도, 활동을 앞 둔 팀도 여럿이다. 이 가운데 엔하이픈이 최소 30%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까. 그저 위태로울 뿐이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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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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