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 놀림받던 킴 카다시안, 억만장자→사상 최초 '혁신상' 수상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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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이슈메이커', '관종의 여왕' 등으로 불리던 방송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의 영향력을 이제는 가볍게 볼 수 없을 듯 하다.
사생활 동영상 유출, 이를 발판으로 오히려 리얼리티 스타로 성공하며 인플루언서가 돼 네티즌의 조롱을 받기도 했던 카다시안이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CFDA(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America, 연례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의회) 시상식에서 사상 최초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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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관종의 여왕' 등으로 불리던 방송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의 영향력을 이제는 가볍게 볼 수 없을 듯 하다.
사생활 동영상 유출, 이를 발판으로 오히려 리얼리티 스타로 성공하며 인플루언서가 돼 네티즌의 조롱을 받기도 했던 카다시안이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CFDA(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America, 연례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의회) 시상식에서 사상 최초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것.
카다시안은 상을 받으며 패션 산업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향한 동력을 잃지 않도록 촉구했다. 패션 산업이 '다양성'을 향한 모멘텀을 잃지 않을 것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언더웨어 브랜드 스킴스(SKIMS)의 설립자로서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는 지난 해 카다시안의 재산이 10억달러(한화 1조 3,650억 원)에 달해 처음으로 억만장자 클럽에 합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제프 베이저스, 일론 머스크 등 유명 기업인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그는 스킴스, 미용업체인 KKW뷰티와 TV쇼 출연료 등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그 만큼 그의 패션 사업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고 이것이 통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이제 패션계 거물이 된 카다시안은 시상식에서 동시대 패션계 사람들이 여러 인종, 성별, 체형 등에서 이미 해온 일을 높이 평하며 그것이 '트렌드'가 아니라 그 분야의 핵심을 관통하는 무언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부문에서는 레니 크라비츠가 CFDA의 패션 아이콘 상을 받았다. 이전 수상자로는 젠다야, 비욘세, 레이디 가가, 퍼렐 윌리엄스, 리한나, 제니퍼 로페즈 등이 있다.
한편 그는 전 남편 카녜이 웨스트(45)와의 사이에서 9살 딸 노스와 6살 아들 세인트, 4살 딸 시카고, 3살 아들 시편을 둔 애넷맘이기도 하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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