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주상욱, '세컨하우스' 매입하면 뭐하나..때 꼬질+비주얼 굴욕까지!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세컨하우스’에서 주상욱이 세컨하우스 철거작업으로 비주얼도 포기한 가운데 인지도 굴욕까지 맛 본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에서 원포마을 리모델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포마을에 모인 멤버들이 그려진 가운데, 원포리 이장이 방송을 통해 주상욱을 소개, 그의 연기에 대해 “기똥차다”며 동네방네 소문냈다.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이어 “마누라가 ‘황금가면’ 유수연이란다”라며 아내 차예련도 소개, 이장은 “막내아들이라 생각하고 잘 보살펴달라”며 서프라이즈 환영식을 전했다. 이에 주상욱은 “이장님과 한 잔 해야겠다”며 감동, 조재윤은 “주상욱 나오면 차예련이 따라온다”고 하자 주상욱은 새삼 아내의 존재를 깨닫기도 했다.
계속해서 주상욱과 조재윤은 방송을 통해 강진 세컨 하우스를 매입한 근황을 소개, 방송 후 마을에 선물할 예정이라고 했다.지자체에서 매입한 반집은 철거비용을 지원해준다는 것. 빈집정비 사업 보조금 지원을 추진 중이라 전했다. 조재윤은 “노후된 집 수리 및 철거를 위해 도와달라”며 거들기도. 주상욱은 “직접 제출하거나 전화신청도 가능하다”며 시청자들에게 설명도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철거작업을 도와줄 시공팀도 도착했다. 조재윤 굴착기 운전한다며 면허증을 인증, 조재윤은 외부를, 주상욱은 내부를 각각 맡았다. 생각보다 수준급 굴착기 운전을 선보인 주상욱은 “멋있다, 잘한다”며 칭찬했다. 조재윤은 “배우 안 하면 뭐할까 싶어 따놓은건데 유용하게 쓰게 됐다”며 뿌듯해했다.
주상욱도 내부작업을 시작, 한옥개조 전 체크사항으로 미리 확인했다. 쉽지 않은 철거작업에 주상욱은 “재윤이형 부럽다, 나도 굴착기 면허증 딸 걸, 서울가면 굴착기 면허부터 딸 것”이라며 부러워하기도 했다. 게다가 뜯어보니 내부가 상태가 심각한 상황. 추후 보강이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주상욱은 “세컨하우스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보통 작업이 아니다, 그냥 서울 살 걸..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하면서도 철거 작업에 열중했다. 어느 정도 철거작업 후 온몸에 먼지로 뒤덮히며 얼굴도 꼬질꼬질해졌다. 목에는 검정색 때가 끼기도. 조재윤도 단 시간에 폭삭 늙은 듯한 주상욱 얼굴을 보며 “얼굴이 왜 이렇게 됐나”며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점점 변화하는 내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침 마을 어머님들이 방문했고, 두 사람의 인지도를 테스트했다.어머니들은 “이름은 모르고 이방원 임금?? 누군지 모르겠다, 잊어버렸다”고 했고 이에 주상욱은 “우리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따뜻한 정이 오고간 가운데 다시 철거작업에 돌입했다. 주상욱은 “철거가 더 힘든 것 같다”며 지친 모습. 그 사이 굴착기를 맡던 조재윤이 사라지자 주상욱은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조재윤이 받지 앉자 “우리사이 여기까지 인가보다, 조재윤!” 이라며 이름을 외쳐 웃음짓게 했다.
알고보니 조재윤이 저녁식사를 준비했던 것. 조재윤이 나타나자 주상욱은 “집 완성되기 전에 (사이) 틀어지는겨”라며‘주조 브라더스’ 분열위기를 보였다. 게다가 낚시터에 혼자 다녀왔다고 하자 주상욱은 “여기까지가 끝인가보다 우리 마지막일 수 있겠다”며 배신감에 가득찬 모습.
하지만 민어를 몇 마리나 낚아온 조재윤의 뻔뻔한 모습에 폭소했다. 조재윤은 “내가 재료 준비했으니 네가 요리를 해라”며 떠넘겼다. 공사 중이라 아무것도 없는 상황. 두 사람은 서로에게 불과 물을 맡겼다. 마치 야생 버라이어티가 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이들은 고생 끝에 식사를 나누며 “이런게 힐링”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조재윤은 “오늘 네가 다해, 왜 이렇게 시커멓나, 목 주름에 때 꼈다”며 깜짝, 주상욱은 “세컨하우스 즐기면 된다고 했는데 손이 떨린다, 눈물난다”며 후유증을 호소했다. 먹은 것을 치우기까지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했으나 주상욱이 패배하며 마무리까지 해야했다. 주상욱은 “오랜만에 군대온것 같고 재밌다”며 몸과 마음을 다잡았다. /ssu08185@osen.co.kr
[사진]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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