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14일 첫 정상회담…우크라·북핵 등 논의

이세현 기자 2022. 11. 1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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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일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합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오는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두 정상은 양국 간 대화 채널을 유지·심화하는 한편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국제 사회에 영향을 주는 초국가적 이슈를 비롯해서 이익이 일치하는 부분에서 협력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역시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간 경쟁의 책임 있는 관리와 시 주석과의 소통선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정부 고위 관리자는 블룸버그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최근 북한의 핵 활동, 기후변화 억제 노력 등 국가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논의가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두 정상의 만남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갈등이 격화하면서 주요 대화 채널까지 단절된 후 이뤄지는 것입니다.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일부 대화를 복원하고 표면적으로라도 긴장을 완화할 수 있을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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