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용준형, 공백기 후 나란히 컴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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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과 용준형이 나란히 컴백했다.
내막은 조금 달랐지만 같은 이슈에 휘말린 로이킴과 용준형은 결국 비난 여론이 잠잠해질 때까지 군 백기를 포함해 4년 가까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10일 새 EP '로너'(LONER)로 컴백한 용준형은 과거 논란 관련 질문에 "저는 어떤 단톡방도 속해있지 않았다"고 선을 긋더니 "하지만 당시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던 걸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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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가수 로이킴과 용준형이 나란히 컴백했다. 두 사람 모두 과거를 털어내고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2019년 3월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한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로이킴은 문제의 단톡방 멤버가 아닌 사실이 밝혀져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특히 로이킴이 대화바에 공유한 이미지는 과거 한 블로그에 게재된 연예인 음란물 사진이 합성된 것임을 알리고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로이킴은 팬카페에 "저의 무지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이후 로이킴은 2020년 6월 해병대에 입대, 지난해 12월 전역했다.
용준형의 경우 조금 달랐다. 그는 정준영의 단톡방 멤버가 아닌 1대 1 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된 동영상을 공유받은 사실이 드러나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용준형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대응까지 시사했지만, 후에 "(불법으로 촬영된) 동영상을 받은 적이 있고 그와 관련해 부적절한 대화도 했다. 이 모든 행동이 너무나 부도덕한 행동들이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결국 용준형은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하고 군에 입대, 지난해 2월 제대했다.
내막은 조금 달랐지만 같은 이슈에 휘말린 로이킴과 용준형은 결국 비난 여론이 잠잠해질 때까지 군 백기를 포함해 4년 가까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제 복귀할 시점이라는 판단이 선 듯, 약 2주의 시간 차를 두고 컴백하며 관련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먼저 지난달 25일 네 번째 정규앨범 '그리고'를 발매한 로이킴은 당시 불거진 오해에 대한 질문을 받고 "힘든 시간들, 공백기 동안 생각할 시간도 많았고 그 시간들을 통해서 하고 있었던 음악이나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 얼마나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전에는 그저 음악이 좋았고, 노래가 좋았다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좋다는 감정을 넘어서서 음악이 제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인가 보다 뼈저리게 느끼는 시기였다"라고 고백했다.
10일 새 EP '로너'(LONER)로 컴백한 용준형은 과거 논란 관련 질문에 "저는 어떤 단톡방도 속해있지 않았다"고 선을 긋더니 "하지만 당시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던 걸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당시 어떤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고, 이를 바로 잡지 못한 걸 뉘우치고 있다. 앞으로 좋은 일로만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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