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 감독도 인정..."나폴리? 지금 폼 유지하면 아무도 못 잡아!"

오종헌 기자 2022. 11. 1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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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나폴리를 칭찬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맥스'는 10일(한국시간) "알레그리 감독은 나폴리가 현재의 인상적인 폼을 계속 유지한다면 누구도 그들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폴리는 최근 엠폴리를 꺾고 이탈리아 세리에A 10연승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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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나폴리를 칭찬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맥스'는 10일(한국시간) "알레그리 감독은 나폴리가 현재의 인상적인 폼을 계속 유지한다면 누구도 그들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폴리는 최근 엠폴리를 꺾고 이탈리아 세리에A 10연승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었다. 먼저 공격 쪽에는 로렌초 인시녜와 드리스 메르텐스가 각각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 튀르키예 리그의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수비에는 칼리두 쿨리발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쿨리발리는 올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세 선수 모두 오랜 기간 나폴리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인시녜는 나폴리에서 10년 가량 뛰며 통산 434경기 122골 95도움을 기록했고, 메르텐스도 2013-14시즌부터 397경기 148골 90도움을 올렸다. 쿨리발리 역시 2014년 여름 나폴리에 합류한 뒤 317경기를 소화하며 수비를 지켰다. 

나폴리는 이들의 공백을 위해 바쁜 이적시장을 보냈다. 베테랑 공격수들을 대신할 선수들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지오바니 시메오네(이상 임대)를 데려왔다. 또한 쿨리발리의 대체자는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유럽 진출 1년 만에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다. 

선수단 변화에도 나폴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 아래 더욱 단단한 팀이 됐다. 현재 나폴리는 세리에A 개막 후 14경기 무패 행진(12승 2무)를 달리며 선두에 올라있다. 2위 AC밀란과의 승점 차는 8점이다. AC밀란, 아탈란타 등 경쟁팀들도 모두 꺾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폴리는 리버풀(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같은 조에 속했다. 쉽지 않은 조편성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나폴리는 이를 깨고 6경기 5승 1패로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유벤투스를 이끌고 있는 알레그리 감독은 "나폴리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나폴리가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간다면 누구도 그들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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