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퇴진” 중고생 촛불집회 예고에…“아이들 선동” 우려 목소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차 윤석열 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 준비물: 교복(드레스코드).'
최준호 촛불중고생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윤석열정부는 일제고사 부활을 천명하며 극단적 입시경쟁체제 부활의 서막을 알렸고, 이른바 '윤석열차' 논란을 통해 중고등학생의 정치적 의견 피력을 탄압하려는 행보를 보여줬다"며 "윤석열정부의 민주파괴·인권유린행위를 규탄하고 정권의 심판과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중고등학생 촛불집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집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퇴진’ 외쳤던 중고생연대
“尹 물러나라” 광화문서 시위 계획
“자극적인 단어로 전국 아이들 선동”
경남 학부모단체 등 우려 목소리
연대 측 “일제고사·윤석열차 등
정부 反인권 교육정책 비판” 항변
교육부 “학교현장 정치 중립 필요”
‘제1차 윤석열 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 준비물: 교복(드레스코드).’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2016년 박근혜퇴진중고생촛불집회에 참여했던 중고등학생들과 지지 시민들이 설립한 단체다. 지금은 당시 집회에 참여했던 중고등학생들과 현 중고등학생들 중심으로 중고등학생의 권익신장이나 인권보호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집회는 윤석열정부의 ‘반(反) 중고등학생’ 행보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계획됐다는 게 단체 설명이다. 최준호 촛불중고생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윤석열정부는 일제고사 부활을 천명하며 극단적 입시경쟁체제 부활의 서막을 알렸고, 이른바 ‘윤석열차’ 논란을 통해 중고등학생의 정치적 의견 피력을 탄압하려는 행보를 보여줬다”며 “윤석열정부의 민주파괴·인권유린행위를 규탄하고 정권의 심판과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중고등학생 촛불집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집회 취지를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학생들이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환경에서 고민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후조 고려대 교수(교육학)는 “학생들은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지 않을 때”라며 “헌법 31조가 명시하듯 교육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부도 교원들의 정치적 중립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등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 8일 시도부교육감 회의에서 “우리 학생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의 자치활동과 참여활동을 보장하는 한편, 교육 현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허위 사실은 엄정히 대응하고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경태 “김건희, 계엄 선포 1시간 전 성형외과서 나와”
- 축의금은 10만원이지만…부의금은 “5만원이 적당”
- 9초 동영상이 이재명 운명 바꿨다…“김문기와 골프사진? 조작됐다” vs “오늘 시장님과 골프
- 빠짐없이 교회 나가던 아내, 교회男과 불륜
- 황정음, 이혼 고통에 수면제 복용 "연예계 생활 20년만 처음, 미치겠더라"
- 은지원, 뼈만 남은 고지용 근황에 충격 "병 걸린 거냐…말라서 걱정"
- '명문대 마약동아리' 대학생과 마약 투약한 의사, 징역형 집행유예
- 한국 여학생 평균 성 경험 연령 16세, 중고 여학생 9562명은 피임도 없이 성관계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