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나비 "이태원 참사, 저도 부모라 그 심정 조금은 알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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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비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나비는 최근 서울 마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이태원 참사로 모든 분이 마음 아파했다. 저도 부모다 보니 그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라고 했다.
당시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를 통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아직 치료 중이신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겠다"라고 전했던 나비는 한 번 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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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나비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나비는 최근 서울 마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이태원 참사로 모든 분이 마음 아파했다. 저도 부모다 보니 그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라고 했다.
나비는 당초 지난 3일 새 싱글 '봄별꽃'을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로 싱글 발매일을 연기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이태원에 핼러윈 데이를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안타까운 압사 사고가 일어나, 정부는 해당 사고 희생자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당시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를 통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아직 치료 중이신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겠다"라고 전했던 나비는 한 번 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뉴스를 보는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분이 마음 아파한 것 같다"라며 "저도 부모고 엄마다 보니, 그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앨범이 미뤄지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제 노래 '봄별꽃' 가사가 누군가를 위로하고 힘을 냈으면 하는 내용이다. 이 노래가 마음이 힘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비의 새 싱글 '봄별꽃'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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