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RM, 양도받은 하이브 주식 매도해 약 100억 수익(연중)[어제TV]

서유나 2022. 11. 1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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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BTS 진, 제이홉, RM 등 스타들의 억소리나는 재테크가 공개됐다.

11월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 플러스' 108회에서는 부동산 대신 기업 투자에 꽂힌 스타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벤처 시장이 커지며 그간 부동산에 집중됐던 스타들의 재테크는 기업 투자로 방향을 바꾸었다. 스타트업에 투자해 실제 수익을 낸 슈퍼주니어의 최시원부터 기업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낸 다수의 스타들까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적게는 수억 원, 많게는 수백 억 원 수익을 낸 스타는 다수 있었다.

먼저 이제훈은 기업 가치 1조 원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 M사의 에인젤 투자자로 유명하다. 에인젤 투자자란 자금력이 부족한 초기 창업 단계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이제훈은 2015년 M사에 수억 원을 초기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M사는 국내 새벽 배송 시장을 개척하며 출시 4년 만에 50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유통업계의 핫한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게 됐다. 해마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곧 상장을 앞둔 M사의 기업 가치는 최대 4조원. 이제훈 역시 높은 투자 수익을 올렸을 거라고 전문가에 의해 추측되고 있다.

배용준은 드라마 '드림하이' 이후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투자자로 활동 중이다. 원조 스타트업 투자자로 불리는 그는 홈클리닝, 화장품, VR 기술, 커피, 암호 화폐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분산 투자를 해왔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그의 투자처는 피겨 제조사 B사로 배용준의 지분율은 10% 이상이다. 지난해 B사의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추산된 기업 가치는 약 2천억 원. 배용준이 추후 지분을 판매할 경우 200억 원 가량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의 가치를 보고 주식을 투자하는 스타들도 있다. 종합 콘텐츠 기업 K사에 거액을 투자해 화제가 된 스타로는 이병헌, 현빈, 이민호, 박서준 등. K사가 인수 및 전략적 제휴를 진행한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이 유상증자에 대거 참여한 것이다.

유상증자란 "기업이 자금을 필요로 할 때 투자금을 모집하는 방식 중 하나"로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목적, 그 회사를 소속 연예인과 함께 이끌어간다는 의미가 부여된 투자 방식이다.

당시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투자 금액은 이병헌 약 50억, 현빈 약 29억, 이민호 약 20억, 박서준 약 14억 원에 해당한다. 또한 한지민, 김고은, 한효주, 공효진 역시 K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K사는 지난해 8월 유재석의 소속사 지분을 100% 추가확보하면서 또 한번 유상증자를 발행했고, 이에 유재석과 유희열도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희열의 투자 액수는 약 70억, 유재석의 투자 액수는 비공개이다.

자신이 직접 기업 가치를 상승시켜 투자에 성공한 스타도 있다. SM의 개국공신으로 2014년 비등기 이사로 선임된 강타와 보아가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주기적으로 스톡옵션(회사가 임직원들 상대로 특정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 일종의 성과급 형태의 제도)를 부여받고 있는 중.

강타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스톡옵션으로 6개월간 거둬들인 시세차익은 약 3억 원이며, 그는 올해 9월에도 두 달만에 약 8,100만 원의 차익을 얻었다. 보아 또한 여러차례 스톡옵션을 행사해 약 4억 원의 수익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BTS(방탄소년단)의 경우 소속사 주식을 매도해 약 100억 원대의 수익을 얻었다. 이들은 회사 상장에 앞서 방시혁으로부터 총 47만 8695주를 균등하게 증여받았다. 이는 멤버 각각 6만 8,385주로 그중 RM, 진, 제이홉이 매도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RM은 약 32억, 진은 약 48억, 제이홉은 약 18억의 수익을 거뒀다.

전문가는 "당시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시기랑 맞물려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행사가 많이 기획돼 있었다. 당시 방탄소년단이 활동하면서 빌보드 정상에 올랐다. 이런 부분이 방영돼 매도 시기도 본인들이 정해 수익을 잘 내지 않았나 싶다"고 해석했다. (사진=KBS 2TV '연중 플러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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