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사창1리 LPG저장탱크 매립 놓고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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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이 사내면 사창리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LPG배관망 구축사업과 관련, 대형저장탱크 위치가 다중이용시설 인근이어서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은 사내면 사창1~6리 1100세대 주민들의 에너지 사용료 절감을 위해 지난해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 필요한 11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현재 저장탱크와 배관망 등에 대한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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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과 달라 안전문제 없어”
주민 “반대 아닌 시설 외곽 이전”
화천군이 사내면 사창리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LPG배관망 구축사업과 관련, 대형저장탱크 위치가 다중이용시설 인근이어서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은 사내면 사창1~6리 1100세대 주민들의 에너지 사용료 절감을 위해 지난해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 필요한 11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현재 저장탱크와 배관망 등에 대한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위험시설로 분류되는 20t규모의 대형저장탱크의 위치가 사창1리 생활체육공원 인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전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또 사창1리 저장탱크가 들어서는 인접 토지소유자들은 위험시설이 들어설 경우 땅값 하락 등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외곽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군은 대형저장탱크를 지하에 매설하기 때문에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대체부지를 찾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외곽이전시 배관이 길어져 사업비가 크게 증가한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오 모(사창1리)씨는 “사업자체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시설인 저장탱크를 외곽으로 이전하자는 것”이라며 “심한 악취를 발생시키는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장 바로 옆에 위험시설까지 들어서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LPG용기 통은 폭발 위험이 있지만 땅속에 매립하는 저장탱크는 안전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서 “주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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