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쇼' 매과이어-다이어 뽑은 이유..."폼은 일시적, 경험 많은 선수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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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최근 폼이 좋지 않은 해리 매과이어를 선정한 이유를 공개했다.
특히 매과이어와 다이어 선발을 두고 잉글랜드 팬들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입장이다.
그는 "매과이어는 우리의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우리는 선수단에 토너먼트에서 활약한 많은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좋은 플레이와 폼을 보여주는 다른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팀을 고를 때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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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최근 폼이 좋지 않은 해리 매과이어를 선정한 이유를 공개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0일(한국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을 포함해 라힘 스털링(첼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조던 헨더슨(리버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는 총 8명이 카타르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에릭 다이어(토트넘)를 포함해 해리 매과이어(맨유), 존 스톤스(맨시티), 코너 코디(아스턴 빌라)가 센터백 역할을 맡게 됐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루크 쇼(맨유)가 좌측 풀백을, 카일 워커(맨시티),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가 우측 풀백을 담당한다.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벤 화이트(아스널)도 선정됐다.
하지만 선수 선발에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매과이어와 다이어 선발을 두고 잉글랜드 팬들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입장이다. 먼저 매과이어는 올 시즌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에 밀렸다. 부상까지 입으면서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큰 실수로 2실점의 원흉이 됐다. 매과이어는 지난 9월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2실점에 모두 원인으로 지목되며 팬들의 비판을 샀다.
다이어 역시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다이어는 지난 7일 열린 리버풀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팀 패배의 원인으로 뽑혔다. 이날뿐만 아니라 다이어는 최근 지속적인 실수를 범하며 토트넘 훗스퍼의 수비 불안에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매과이어는 우리의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우리는 선수단에 토너먼트에서 활약한 많은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좋은 플레이와 폼을 보여주는 다른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팀을 고를 때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는 더 경험이 많은 수비수들을 골랐다. 어린 선수들이 좋은 퀄리티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이 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밀어내고 이번 대회에서 뽑힐 만큼 충분히 해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최근 폼을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폼은 일시적일 수 있다. 우리는 선수들이 어떤지 빠르게 봐야 한다. 좋은 컨디션을 가진 선수들이 선발 베스트 일레븐에 뽑힐 수 있다. 우리는 베스트 일레븐이 확고하지 않다. 살펴보고 싶은 포지션이 몇 군데 있다"며 선발 구성도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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