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개막 10경기 만에 연장전 3번, WKBL 출범 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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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최초로 개막 10경기 중 연장전이 3번이나 펼쳐졌다.
청주 KB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81-74로 이겼다.
이날 연장 승부까지 고려하면 개막 10경기 중에서 3번이나 연장전이 나왔다.
여자 프로농구가 출범한 1998년 여름리그 이후 10경기 안에 연장전이 3번 펼쳐진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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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81-74로 이겼다. KB는 시즌 첫 승(3패)을 맛봤고, 하나원큐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시즌 10번째 경기였는데 벌써 3번이나 40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신한은행과 KB의 공식 개막전부터 2차 연장전 끝에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번호 1번인 시즌 첫 경기부터 연장전이 펼쳐진 건 2000년 여름리그(삼성생명 86-90 현대)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었다.
지난 5일 부산에서 열린 BNK와 하나원큐의 경기도 연장까지 이어졌다.
이날 연장 승부까지 고려하면 개막 10경기 중에서 3번이나 연장전이 나왔다.
여자 프로농구가 출범한 1998년 여름리그 이후 10경기 안에 연장전이 3번 펼쳐진 건 처음이다. 기존 기록은 2002년 여름리그에서 나온 13경기였다.
KB는 신한은행에게 2차 연장 끝에 77-84로 패한 아쉬움을 이날 승리로 씻었다.
하나원큐는 BNK와 맞대결(75-78)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연장전에서 졌다. 하나원큐가 두 경기 연속 연장전을 펼친 건 신세계 시절인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11월 20일 KDB생명에게 72-74로 졌고, 11월 24일 신한은행에게 80-81로 무릎을 꿇었다.
여자프로농구 출범 후 지난 시즌까지 3쿼터 종료 기준 12점 우위를 점했던 사례는 84번 있었고, 이 가운데 승부가 뒤집어진 건 딱 1번뿐이었다.
2016년 1월 24일 KDB생명은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3쿼터까지 56-44로 12점 우위를 점했지만, 4쿼터 10-25로 열세에 놓여 66-69로 졌다.
하나원큐는 역대 사례로 살펴보면 이길 가능성 98.8%(83/84)의 경기를 놓친 셈이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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