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아미였네…"BTS도 로마 신화 재밌게 읽은 듯"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배우 한가인이 방탄소년단(BTS)을 향한 뜻밖의 팬심을 고백한다.

오는 12일 오후 9시40분 방송하는 MBN 예능물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이하 '그로신')에서는 스페셜 게스트 김종민과 함께 '불멸의 사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한가인은 김종민을 향해 "술의 신이 누구인지 아느냐"고 돌발 질문한다. 김종민은 바로 "안다"고 당당히 외친 뒤 "신지랑 닮은 신이다. 디오니소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김종민의 뜻밖의 지식에 감탄한 한가인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들어진 노래도 있다. 바로 방탄소년단의 '디오니소스'라는 곡"이라며 "디오니소스가 술에 취한 것처럼 우리도 예술에 취하자는 뜻을 노래에 담은 게 아닐까"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이어 "방탄소년단 분들도 디오니소스 신화를 재밌게 읽은 것 같다고 혼자 노래를 들으며 추측해봤다"고 팬심을 고백한다.

한편, 김종민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남다른 지식을 드러낸다. 한가인이 "역사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도 좋아하느냐"고 질문하자 그는 "베르나르 베르레르의 '신'이라는 책을 통해 로마 신화에 대해 알게 됐다"고 답한다.

이에 모두가 감탄을 자아낸 가운데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이번엔 손수건이 필요한,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불멸의 사랑이야기를 해드리겠다"며 하데스(죽음의 신)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연예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