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때 월드컵 보며 꿈꿨는데"...마운트,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에 감격

신인섭 기자 2022. 11. 1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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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가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뤄내자 감격했다.

그만큼 마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마운트는 3년간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32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마운트는 자신이 잉글랜드를 대표한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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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메이슨 마운트가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뤄내자 감격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0일(한국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을 포함해 라힘 스털링(첼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조던 헨더슨(리버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6명이 포함됐다. 2003년생의 떠오르는 신인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을 포함해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조던 헨더슨(리버풀), 마운트(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선발이 불투명했던 칼빈 필립스(맨체스터 시티)도 이름을 올렸고, 첼시의 코너 갤러거(첼시)도 뽑혔다.

헨더슨을 제외하면 나머지 5명의 선수들은 모두 월드컵이 처음이다. 특히 마운트도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2019년 처음으로 삼사자 군단의 유니폼을 입게 된 마운트는 이후 꾸준하게 대표팀에 승선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한차례 메이저 대회도 경험했다. 마운트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마운트는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우승을 노렸지만,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이후 마운트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했다. 소속팀 첼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골 10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도 모든 대회에서 2골 6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좋은 폼을 유지 중이다.

그만큼 마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마운트는 3년간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32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 월드컵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마운트는 자신이 잉글랜드를 대표한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어린 시절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7살의 나를 돌아보면, 휴일에 잉글랜드 국기 페이스 페인트를 하고 계단에 앉아 있었다. 2006년 월드컵을 보면서 나는 단 하루라도 작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꿈꿨다"며 꿈을 이룬 것에 감격했다.

이어 "이제 그날이 다가왔고, 놀라운 기분이다. 친구, 가족, 코치들이 나를 위해 희생했던 시간들을 돌이켜본다. 그들이 없었다면 나는 여기에 없었을 것이다. 잉글랜드를 자랑스럽게 만들고 집에 돌아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메이슨 마운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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