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서 첫 대면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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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 1월 이후, 양국 정상은 화상·전화 통화 방식으로 5차례 소통했지만 직접 대면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 중간선거와 시 주석의 3연임 확정 뒤 열리는 첫 회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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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 1월 이후, 양국 정상은 화상·전화 통화 방식으로 5차례 소통했지만 직접 대면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 중간선거와 시 주석의 3연임 확정 뒤 열리는 첫 회담이기도 합니다.
카린 장-피에르 미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각 10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일정을 발표하고 "두 정상은 양국 간 대화 채널을 유지·심화하는 한편,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국제 사회에 영향을 주는 초국가적 이슈를 비롯해서 이익이 일치하는 부분에서 협력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인 현지시각 9일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을 만나게 되면 "공정무역과 역내 다른 국가의 대중 관계와 연관된 사안 등을 포함한 여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7차 핵실험 징후 등 한반도 문제와 타이완 문제 등 여러 동북아시아 정세 관련 사안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거론될지 주목됩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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