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슈어저처럼' 벌랜더, 옵트아웃 FA 시장에 나와

장성훈 2022. 11. 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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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가 자유 계약 시장에 뛰어들었다.

따라서, 벌랜더가 자유 계약 시장에 나온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벌랜더는 뉴욕 메츠와 3년 1억3천만 달러에 계약한 맥스 슈어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벌랜더도 이와 비슷한 계약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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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저스틴 벌랜더가 자유 계약 시장에 뛰어들었다.

MLBTR 등 미국 매체들은 11일(한국시간) 벌렌더가 내년 연봉 25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자유 계약 시장을 통해 더 많이 챙기겠다는 것이다.

벌랜더는 토미존 수술로 지난해를 통째로 날렸으나 올해 화려하게 복귀했다.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남겼다. 아메리칸리그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다.

올 월드시리즈에서도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에 올라가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벌랜더의 시즌 내내 꾸준한 호투에 힘입은 바 크다.

따라서, 벌랜더가 자유 계약 시장에 나온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비록 40세의 노장이지만, 그는 45세까지 던질 수 있다고 큰소리친 바 있다. 지금과 같은 투구 내용이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수 있다.

벌랜더는 뉴욕 메츠와 3년 1억3천만 달러에 계약한 맥스 슈어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슈어저는 37세였다.

벌랜더도 이와 비슷한 계약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은 짧지만, 평균 연봉을 많이 챙기겠다는 속셈이다.

벌랜더가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던질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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