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101' 무대 뒤 히어로 대방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떨림"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임영웅이 첫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에 대해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떨림”이라고 털어놓았다. 

10일 TV조선 '아임 히어로 임영웅 101'이 방송됐다. 전국 투어 콘서트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임영웅의 모습과 공연 현장의 생생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특히 공연을 준비하는 임영웅의 무대 비하인드가 눈길을 모았다. 합주 때 안무팀과 안무를 맞춰가며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임영웅. 그는 “안무팀 여러분들과 안무를 맞춰보며 제 나름대로 혼자 연습을 해봤는데 쉽지가 않더라.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안무팀과 호흡을 맞춰가니까 공연이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안무를 맞춰보고 들어가며 “쉽지가 않네요”라고 아쉬워하는 모습에 “많이 늘었다”는 제작진의 칭찬이 이어졌다. 이에 그는 “공연 때는 얼마나 깜짝 놀라시려고”라고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공연을 앞둔 리허설에선 “초반에 리허설 할 때는 ‘내가 이걸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많았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고민이 많았는데 그래서 일단 하나로 정리를 한 게 일단 노래만 잘하자는 생각을 했다. 노래를 하는 가수이기 때문에 일단 노래만 잘 들려드리자고 생각했다”라고 노래에 집중하며 마인드 콘트롤을 했다고 밝혔다. 

드디어 임영웅의 첫 전국 투어 콘서트가 시작된 가운데 임영웅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그런 떨림이었다. 너무 떨렸지만 근데도 그 안에 신나는 마음이 있었다. 어서 이 스크린이 열리고 무대 중앙으로 가서 여러분들과 같이 즐기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를 열렬하게 기다려온 팬들과 하나 되는 시간으로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임영웅은 전국 투어 콘서트에 대해 “오랜만에 이렇게 콘서트를 통해서 지방을 다니니까 정말 산속 깊은 곳까지 그렇게 다녔던 예전이 생각이 많이 났는데 그래도 그때의 심정, 그때의 마음과 다를 것 없이 제가 찾아가는 그곳의 모든 분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오자, 그 마음 하나만큼은 예전과 다를 게 없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임영웅의 진솔한 소감과 함께 무대 뒤에서 포착된 그의 꾸럭미 역시 눈길을 모았다. 복근을 깜짝 공개한 그는 복근 실종 사태에 배가 아닌 얼굴에 힘을 빡 주는 개구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꼼꼼하게 동선을 확인하고 곡 리스트를 체크하는 등 프로미 넘치는 히어로의 모습 역시 포착됐다. 

임영웅은 “공연을 관객여러분들이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공연이 신나시면 발라드에도 춤추셔도 됩니다!’ 그런데 발라드에 춤추는 분은 없었다. 저도 안췄구요”라고 공연 비화를 언급하며 개구쟁이 같은 웃음을 지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히어로의 대체불가 보이스로 무대를 꾸미는 모습은 물론 무대에서 귀엽고 애교 가득한 댄싱 마스터의 매력을 방출하며 다채로운 히어로의 매력을 대방출했다. 

임영웅은 지역의 콘서트를 마친 후 “뭔가 되게 시원섭섭하다. 오늘의 똑같은 무대가 다시 돌아올 수 없음을 알기에 아쉽다”라며 “또 한편으로는 얼른 다른 지역을 가서 많은 팬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그런 설렘이 또 든다. 항상 매일매일이 설레고 있는 중인 것 같다”라며 전국 투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나는 순간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아임 히어로 임영웅 101'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