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양국 소통 유지 중"

문예성 기자 2022. 11. 1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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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현재 양측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며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중 양국 정상은 다양한 형식으로 일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은 양국 정상이 발리에서 회담을 하자는 미국 측의 제안을 중시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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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 하나의 중국 원칙으로 돌아가야"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현재 양측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며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중 양국 정상은 다양한 형식으로 일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은 양국 정상이 발리에서 회담을 하자는 미국 측의 제안을 중시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우리는 미국 측과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동시에 주권, 안보 및 발전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이익 중 핵심이고, '하나의 중국' 원칙은 미중관계의 정치적 기초 중 기초이며 미중 3개 연합공보는 양국관계의 가장 중요한 가드레일"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해야 할 일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왜곡하는 것을 멈추고, 타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함을 존중하며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엄수하고, 미중 3개 연합공보와 하나의 중국 원칙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시종일관 시진핑 주석이 언급한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의 원칙에 따라 미중 관계를 평가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새로운 시대 미중이 공존하는 것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과 함께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고 갈등을 통제하며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오해와 오판을 막고 미중관계가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돌아오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의 G20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발표할 소식이 없다"며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답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시 주석과 '서로의 레드라인'을 놓고 대화하겠다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때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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