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자이언트 스텝 통했다 연준, 금리 속도조절 나서나
2022. 11. 10. 23:24
美 물가 한풀 꺾였다
8개월만에 상승률 8%대 깨져
8개월만에 상승률 8%대 깨져
항목별로는 에너지가 17.6% 상승했으며, 식품 10.9%, 주거비가 6.9% 올랐다.
특히 CPI의 30%, 근원 CPI의 40%를 차지하는 주거비는 8월 6.2%, 9월 6.6%에 이어 10월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3%를 기록했다. 9월 수치(6.6%)보다 낮아졌으며, 시장 예상치(6.5%)도 벗어났다. 전월 대비 상승폭도 0.3%로 나타나 예상치(0.5%)보다 낮았다.
미국의 10월 물가 수준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전망을 집계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PI 발표 직후 연준이 다음달 FOMC에서 빅스텝을 밟을 확률은 75.8%에 달했다. CPI 발표 직전 수치인 52%에서 더 높아진 것이다. 연준은 지난 6월부터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씩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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