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 손흥민 SNS에 깜짝 "토트넘 에이스, 월드컵에 뛴다"

맹봉주 기자 2022. 11. 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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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SNS에 올린 글이 영국에서도 화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SNS 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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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이 SNS에 올린 글이 영국에서도 화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SNS 글을 전했다. 손흥민은 9일 저녁 자신의 SNS에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격려의 메시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건 많은 아이들이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이다. 나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온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나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니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도 화답했다. 12일 카타르 월드컵에 갈 최종명단 발표가 있기 이틀 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당연히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다. 매일 잘 체크하면서 출전 관련해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 손흥민이 최대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거다"고 말했다.

영국 역시 손흥민에 대해 관심이 크다. '더 선'은 "토트넘 에이스가 눈 부상에도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결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두 번의 월드컵을 경험했다. 특히 2018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넣은 골이 기억에 남는다. 이 골로 한국은 독일을 이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면골절상을 입었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 어깨에 안면을 크게 부딪혔다.

얼굴은 부어올랐고 손흥민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나갔다. 이후 수술까지 받았다. 현재는 회복에 전념하며 월드컵 출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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