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벌레' 머스크, 트위터 '재택' 금지…"주 100시간 일해야 세상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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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트위터 직원들에게 보낸 첫 메일에서 재택근무 금지를 선언했다.
10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 직원들에게 보낸 첫 단체 메일에서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는 금지되고 모든 직원이 사무실에 출근해 매주 최소 40시간 이상 근무해야 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6월 테슬라 임직원에게도 재택근무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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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트위터 직원들에게 보낸 첫 메일에서 재택근무 금지를 선언했다.
10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 직원들에게 보낸 첫 단체 메일에서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는 금지되고 모든 직원이 사무실에 출근해 매주 최소 40시간 이상 근무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2020년 5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일환으로 직원들이 자택을 포함한 어느 곳에서든 근무할 수 있도록 해왔다.
머스크는 메일에서 재택근무 금지를 전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매우 험난하고 성공하려면 치열하게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6월 테슬라 임직원에게도 재택근무 중단을 선언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기존 경영진과 이사진 전원을 내보낸 데 이어 이달 초 임직원의 50%, 약 3700명 해고를 추진했다.
또 트위터 전 임직원이 공유하는 온라인 캘린더에서 전사 휴무일을 삭제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요구하면서 사무실 바닥에 침낭을 펴고 쪽잠을 자는 직원의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오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머스크는 일주일에 100시간을 일하는 지독한 일벌레로 유명하다. 2018년 한 트위터 이용자가 "세상을 바꾸려면 일주일에 몇 시간 일하면 되느냐"고 묻자 머스크는 "주 40시간 일해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며 "80~100시간은 일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해 테슬라의 세단 모델3 생산에 차질이 생기자 머스크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한 달 넘게 먹고 자며 현장을 지휘한 것도 잘 알려져 있다.
블룸버그는 트위터에 대한 머스크의 정책을 두고 "트위터의 기존 업무 문화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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