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호·홍재하 독립지사 유해 15일 봉환
박수찬 2022. 11. 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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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 해외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가 유럽 땅에 안장된 이한호(1895∼1960)·홍재하(1892∼1960) 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한다고 10일 밝혔다.
스위스 샤프하우젠 삼림묘지에 안장됐던 이 지사의 유해는 현재 묘소 개장과 화장을 마쳤다.
두 지사의 유해는 보훈처가 스위스와 프랑스로 파견한 유해봉환반이 오는 15일 유족 대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봉환하며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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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 예정
스위스·佛 현지서 추모행사도
스위스·佛 현지서 추모행사도
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 해외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가 유럽 땅에 안장된 이한호(1895∼1960)·홍재하(1892∼1960) 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한다고 10일 밝혔다.
스위스 샤프하우젠 삼림묘지에 안장됐던 이 지사의 유해는 현재 묘소 개장과 화장을 마쳤다. 12일(현지시간) 현지 공관과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다. 프랑스 콜롱브 시립묘지에 있던 홍 지사의 유해에 대해서는 11일 추모식이 진행되고, 12일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 조문소를 설치해 교민들이 참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두 지사의 유해는 보훈처가 스위스와 프랑스로 파견한 유해봉환반이 오는 15일 유족 대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봉환하며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계획이다.
이 지사는 1919년 중국 간도지역에서 맹호단(간도지역에 설립된 학생 중심의 항일운동 단체)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국민대표회의 맹호단 대표로 참가하는 등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홍 지사는 프랑스한인회의 전신인 재법한국민회 제2대 회장으로 독립 자금을 모금했고, 국제연맹에 한국의 독립운동을 알리기 위해 헌신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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