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 농촌의 소중함 되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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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은 우리 농업과 농업인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법정기념일 '농업인의 날'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농업·농촌의 현실과 농업인의 외침이 도시민의 인식과 괴리가 있다는 점이다.
모든 국민이 공감하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만 농업·농촌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27회를 맞는 농업인의 날에 "나라의 근간이 농업"이라는 윤봉길 의사의 말씀을 되새기며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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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은 우리 농업과 농업인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법정기념일 ‘농업인의 날’이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시장 개방으로 농사짓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인구 감소로 농촌 사회 유지도 장담할 수 없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농업·농촌의 현실과 농업인의 외침이 도시민의 인식과 괴리가 있다는 점이다. 과거 우리 부모 세대는 농업·농촌에 대한 감수성이 체화되어 있었다. 농업이 보호·육성의 대상이며 언젠가 자신이 돌아가야 할 근원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다.
지금은 변했다. 도시 출신이 사회 주류를 이루고 산업 그리고 시장으로서 농업·농촌을 바라본다. 경제적 가치와 경쟁력을 기준으로 농업을 대하니 농업 소득이나 쌀값 폭락, 농업인 보호·육성에 우호적 인식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제 도시와 농촌, 도시민과 농업인의 간극을 좁히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모든 국민이 공감하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만 농업·농촌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27회를 맞는 농업인의 날에 “나라의 근간이 농업”이라는 윤봉길 의사의 말씀을 되새기며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길 기대해본다.
이윤태 농협구례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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