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10월 소비자물가 7.7%↑…1월 이후 최소폭 상승(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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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과 비교해 7.7%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7.7%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한 상승률은 0.4%로 지난 9월(0.4%)와 같다.
0.5% 상승했을 것이라는 월가 전망보다 소폭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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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중고차, 의류 전월보다 하락
교통서비스·주거비는 전월대비 0.8%↑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미국 10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과 비교해 7.7% 올랐다. 지난 1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다. 전월(8.2%) 보다 소폭 둔화됐고 시장 예상치(7.9%)보다 밑돌았다.
전월과 비교한 상승률은 0.4%로 지난 9월(0.4%)와 같다. 0.5% 상승했을 것이라는 월가 전망보다 소폭 밑돌았다.
휘발유 가격이 한달새 4.0% 오르면서 에너지 부문은 1.8% 올랐다. 교통서비스(0.8%), 주거비(0.8%) 등 서비스 물가가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고, 식료품(0.6%), 신차(0.4%)등 가격도 올랐다. 하지만 도시가스(-4.6%)가 크게 떨어지면서 에너지서비스가 1.2% 감소했다. 이외 중고 차·트럭(-2.4%), 의류(-0.7%), 의료서비스(-0.6%)가 내렸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6.3% 상승했다. 이는 한 달전의 6.6%보다는 소폭 낮아진 수치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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