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사무국 직원들, 간부로부터 성희롱 피해 주장

이한주 기자 2022. 11. 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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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남FC 사무국의 전·현직 직원들이 일부 간부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0일 연합뉴스, MBC 등에 따르면 사무국 전 직원 A씨는 간부 B씨로부터 수 년동안 성희롱 발언과 추행등의 피해를 겪었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다른 간부 C씨에 대해서는 전·현직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B씨와 C씨는 제기된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남 구단은 지목된 간부들의 직무를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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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경남FC 사무국의 전·현직 직원들이 일부 간부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0일 연합뉴스, MBC 등에 따르면 사무국 전 직원 A씨는 간부 B씨로부터 수 년동안 성희롱 발언과 추행등의 피해를 겪었다고 최근 밝혔다.

B씨의 만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B씨에게 성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직원들은 A씨를 포함해 무려 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모두 퇴사한 상태다.

또한 다른 간부 C씨에 대해서는 전·현직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B씨와 C씨는 제기된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남 구단은 지목된 간부들의 직무를 정지했다. 이후 자체 조사를 진행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박진관 경남 구단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빚어 도민에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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