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이영화, 아들 심근경색 사망→조폭 출신 남편과 결혼…구슬픈 인생史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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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디바 가수 이영화가 현재 근황을 전했다.
10일에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가수 이영화가 근황을 전하며 남편 정병하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결국 이영화는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아들을 키웠다.
이영화는 남편 정병하와 서로 의지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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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80년대 디바 가수 이영화가 현재 근황을 전했다.
10일에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가수 이영화가 근황을 전하며 남편 정병하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영화는 남편 정병화와 함께 막노동에 차박 생활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귀촌을 목표로 함께 살 집 공사를 하고 있었고 집 공사를 하는 동안 오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차박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화는 어려운 집안 형편탓에 가족의 생계를 책임 지기 위해 성인이 되기도 전에 무대에 올랐다. 이영화는 "어느 날 집에 오니까 동생들이 방바닥에 누워 있었다. 왜 누워 있냐고 물어봤더니 배가 너무 고파서 일어나 있으면 힘이 빠질까봐 그냥 누워 있는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화는 "부모가 원망스러웠다. 아픈 추억이 있어서 내가 아니면 식구들이 굶어죽겠다 싶어 나가서 노래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영화는 '실비 오는 소리에'로 데뷔해 이듬해 신인가수상도 수상했다. 이영화의 모창메들리 앨범은 4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하지만 그럴수록 불안감은 더 커졌다. 이영화는 "그때 사실 내가 애기 엄마였다. 악몽까지 꿀 정도로 불안했다. 기사를 보면 내 기사가 나올까봐 조마조마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이영화는 7살 아들을 두고 있었고 유부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꺾이는 듯 했지만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노래가 인기를 모으면서 가수로 재기했다. 하지만 시련은 또 다시 찾아왔다. 이영화는 "당시 남편이 레스토랑을 했는데 부도가 나서 5억 정도 빚을 얻었다. 지금 돈으로 따지면 20억 정도 되는 돈이었다. 나를 보고 빌려준 돈이니까 빚쟁이들이 나를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영화는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아들을 키웠다. 이영화는 "재혼할 생각은 없었다. 남자에 대한 불신이 많아서 재혼할 생각이 더욱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영화는 영화 '친구'의 실제 주인공이자 조폭 출신이 정병하를 만나 결혼했다. 정병하는 조폭 생활을 깨끗하게 청산했고 이영화와 함께 종교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화는 작곡을 공부하던 아들이 쓰러져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영화는 남편 정병하와 서로 의지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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