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 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청주 종오리 농장서도 항원 검출

나혜윤 기자 2022. 11. 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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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충남 천안 종오리 농장과 충북 청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충북 청주시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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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만 6번째 항원 검출돼…앞서 5곳 확진 사례
19일 오후 경북 예천군의 한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과 관련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2022.10.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충남 천안 종오리 농장과 충북 청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는 AI H5형 항원이 추가 확인됐다.

청주시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농장주가 사육 중인 오리의 산란율 저하로 신고를 했고, 충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충북 청주시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주 및 종사자는 가금농장 내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중수본은 방역상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경우 즉시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금 사육 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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