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시즌 최다 30점 폭발한 KB스타즈 강이슬, "기쁘다기보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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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기보다 다행이다"청주 KB스타즈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해 81-74로 승리했다.
2022~2023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을 30점으로 갱신하며 KB스타즈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강이슬은 기자회견장에서 "첫 승이 힘들다. 연패가 길어지며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었다. 잘 추슬러 승리했다. 기쁘다기보다 다행이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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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기보다 다행이다"
청주 KB스타즈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해 81-74로 승리했다.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은 1승 3패.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강이슬(180cm, F)이었다. 2022~2023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을 30점으로 갱신하며 KB스타즈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전, 김완수 감독은 "강이슬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삼성생명과의 경기 전부터 그랬다. 병원 진단을 받아보니, 이석증이라고 한다. 경기를 뛰어보면서 출전 시간을 조절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강이슬은 시종일관 KB스타즈의 득점을 책임졌다. 추격을 이어가던 4쿼터 막판, 자유투에 이어 3점슛까지 터트렸다.
강이슬은 기자회견장에서 "첫 승이 힘들다. 연패가 길어지며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었다. 잘 추슬러 승리했다. 기쁘다기보다 다행이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또 "패배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으려 한다. 박지수(196cm, C)의 부재는 매우 크다. 선수들 모두 서로 의지하며 극복하려 한다. 다행히, 경기를 치르면서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패배에도 부족한 점은 명확하다.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연습한다“고 덧붙였다.
강이슬의 몸 상태는 어떨까? 강이슬은 "이석증이 왔다. 삼성생명과의 경기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 운동을 못하고 있다. 어지럼증이 있다. 팀 내에서 많은 배려를 해준다.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강이슬은 장기인 3점슛을 시도하기보다, 골밑을 공략했다.
"3점슛은 들어가지 않아도 계속 던지려 한다. 나를 막던 선수들의 신장이 작았다. 코칭스태프도 포스트업을 많이 주문했다. 따르려 했다. 몸 상태가 안 좋다 보니 물 흐르듯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또 "팀 분위기, 좋지는 않다. 쳐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완수) 감독님이나 염윤아(177cm, G) 언니가 선수들을 다독인다. '시즌은 길다. 초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하던 대로 열심히 해보자'며 분위기를 올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생일인 최희진(180cm, F) 언니의 생일을 축하하고 싶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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