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장례식장 집단 경련 조문객 2명 사망…1명 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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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지역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신 뒤 집단 경련 증세를 보인 조문객 14명 중 2명이 사망했다.
10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최근 남부 끼엔장성의 한 종합병원에서 음주 후 집단 중독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환자 가운데 2명이 다중 장기부전 및 신경 손상 증세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병원 관계자는 "알코올에 의한 중독이 사망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끼엔장성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문객 14명이 음주 후 경련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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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지역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신 뒤 집단 경련 증세를 보인 조문객 14명 중 2명이 사망했다.
10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최근 남부 끼엔장성의 한 종합병원에서 음주 후 집단 중독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환자 가운데 2명이 다중 장기부전 및 신경 손상 증세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또 다른 한 명은 뇌사 상태에 빠졌고, 나머지 2명은 안정된 상황이다.
병원 관계자는 "알코올에 의한 중독이 사망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끼엔장성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문객 14명이 음주 후 경련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이 중 5명은 심한 중독 증상을 보여 지난 6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고, 이들 중 3명은 상태가 위중해 에크모(인공심폐기·ECMO)를 부착했었다.
장례식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50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고 매체는 전했다.
조문객들은 나흘간 장례식장 인근에서 구입한 술 100ℓ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장례식장에 남아있던 술을 수거해 성분을 분석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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