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는 빠졌는데…”워커, 잉글랜드 월드컵 명단에 포함될 것” (온스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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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수술로 10월 이후 줄곧 결장하고 있는 카일 워커가 잉글랜드의 월드컵 26인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축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을 통해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한 의문점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워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기에 적합하다고 여겨졌다. 그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26인 엔트리에 포함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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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사타구니 수술로 10월 이후 줄곧 결장하고 있는 카일 워커가 잉글랜드의 월드컵 26인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축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을 통해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한 의문점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워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기에 적합하다고 여겨졌다. 그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26인 엔트리에 포함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워커는 잉글랜드의 핵심 수비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를 1990년 이후 최고 순위인 4강까지 인도했고, 2020 유로에서는 조별리그 스코틀랜드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 풀타임 출장하며 조국의 첫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월드컵에는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워커는 지난 9월 29일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10월 초 수술을 결정했고, 이후 모든 맨체스터 시티 경기에 결장했다. 설령 월드컵에서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들 실전 감각에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워커의 발탁은 사실상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온스테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워커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포함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워커는 잉글랜드 선수단에 포함됐다. 이번 월드컵은 맨시티 수비수가 4년 전 러시아 이후 두 번째 월드컵이 될 것이다”라며 워커의 승선을 예고했다.
리스 제임스의 경우와 정반대다. 제임스는 10월 초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상당한 뒤 회복에 전념해 월드컵 전까지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젊은 선수에게 ‘도박’을 하지 않았다. 그는 제임스에게 대표팀에 발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제임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무리한 복귀는 대표팀과 소속팀에 모두 위험할 것으로 판단했다. 기꺼이 현실을 받아들이겠다”며 월드컵에 함께할 수 없음을 발표했다.
한편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최종 명단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발표된다. 과연 온스테인의 예상대로 워커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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