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일 잘해줬는데...” 하나원큐 신인 박진영, 프로 데뷔 경기서 발목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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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의 신인 박진영이 프로 데뷔 경기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하나원큐 관계자는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발목이 깔렸다. 붓기가 있어서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했다. 내일(11일) 오전 병원에 가서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며 박진영의 몸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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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4-81로 패했다. 3쿼터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4쿼터 급격하게 흔들리며 연장전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하나원큐는 승리보다 더 큰 걸 잃었다. 신인 박진영이 데뷔 경기서 발목 부상을 입은 것. 박진영은 올해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하나원큐의 부름을 받은 바 있다. 공격력이 장점으로 하나원큐의 포워드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2쿼터 처음으로 코트를 밟은 박진영은 장점인 득점보다 수비와 궂은일에 집중했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루즈볼 상황에서 몸을 아끼지 않았다. 번뜩이는 돌파로 프로 첫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2쿼터 막판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스스로 일어나 벤치로 물러났지만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했다. 박진영의 데뷔 경기 기록은 6분 10초 출전 2점 3리바운드였다.
경기 후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박)진영이가 생각 외로 궂은일을 잘해주면서 경기를 쉽게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발목을 접질렸다. 체크를 해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는 상황이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나원큐 관계자는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발목이 깔렸다. 붓기가 있어서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했다. 내일(11일) 오전 병원에 가서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며 박진영의 몸 상태를 전했다.
프로 데뷔 경기서 안타까운 부상을 당한 박진영. 평소 좋지 않던 발목을 다친 만큼 어느 정도 공백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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