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그랑프리 출전-등급조정 ‘초읽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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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로 접어들며 쌀쌀해진 날씨는 이제 2022 경정 시즌 막바지를 예고한다.
시즌 막판 주요 이벤트로는 오는 12월22일 열릴 그랑프리 결승과 등급 조정을 꼽을 수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그랑프리 출전자가 결정되기까지 대부분 강자가 방심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며 "웬만큼 편성이 까다롭지 않는 이상 배당 흐름도 안정적인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으니, 베팅 전략도 이런 흐름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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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11월로 접어들며 쌀쌀해진 날씨는 이제 2022 경정 시즌 막바지를 예고한다. 지난주 44회차를 마무리하며 시즌 마지막인 52회차까지 8회차 만을 남겨뒀다. 시즌 막판 주요 이벤트로는 오는 12월22일 열릴 그랑프리 결승과 등급 조정을 꼽을 수 있다.
이 중에서 총상금 9000만원에 우승상금만 3000만원이 걸린 그랑프리 경정이 최고 이벤트다. 나름 강자라 자부하는 선수들 관심은 그랑프리에 쏠려있다. 그랑프리에 출전하려면 예선전 출전자격을 얻어야 하고 이후 예선전을 통과해 결승전에 올라가야 한다. 예선전은 4개 경주로 치러지는데 올해 시즌 평균득점 상위 24명 선수가 출전자격을 얻는다.
때문에 강자들은 본격적인 성적관리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특히 현재 평균득점 6점대 초반 정도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은 매 경주 신중하게 풀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적어도 평균득점 24위권으로 들어가려면 전-후반기를 포함해 평균득점이 6점은 넘어야한다.
이들 선수뿐만 아니라 점수가 여유 있는 김종민-심상철-조성인 등 정상급 강자도 결코 방심할 수는 없다. 이들 목표는 예선전 출전이 아니라 결승전 진출에 우승을 노리는 것인데 예선전 코스 배정이 안쪽 코스부터 성적순으로 주어지는 만큼 좋은 코스를 배정받으려면 높은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높은 점수를 유지 중인 강자도 한 가지 조심해야 한다. 출발위반이 바로 그것이다. 출발을 위반할 경우 높은 벌점으로 인해 사고점이 올라가며 자연스럽게 평균득점이 하락한다. 게다가 출발위반으로 인해 제재 복귀 이후 일정기간이 지나지 않으면 그랑프리 예선전 출전에서 제외된다. 현 시점에서 출발을 위반하면 자칫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다.
한편 등급조정이 다가오면서 주선 보류를 걱정해야 하는 하위급 선수도 나름 절실한 마음으로 경주에 나서야 하겠지만 모터가 웬만큼 받쳐주지 않는 이상 막판까지 최선을 다할 강자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내기란 생각보다 쉽지가 않은 실정이다.
경정 전문가들은 “그랑프리 출전자가 결정되기까지 대부분 강자가 방심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며 “웬만큼 편성이 까다롭지 않는 이상 배당 흐름도 안정적인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으니, 베팅 전략도 이런 흐름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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