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교묘해지는 사기 수법…'네이버 안전 거래'도 사칭
[앵커]
인터넷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해 24조 원에 달할 정도로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커지는 시장 규모만큼, 사기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데요.
[기자]
수법은 치밀했습니다.
거주지를 물어본 뒤, 최대한 먼 곳에 산다고 말해 택배 거래를 유도하고 네이버 안전거래를 하자며, 링크를 보내줍니다.
실제와 똑같은 사이트, 도메인 주소에 'naver pay'라고 적혀있지만 사실 가짜입니다.
[중고 거래 사기 피해자 : 일단 웹 사이트 링크부터 네이버 페이 이런 식으로 되어 있고, 네이버 사이트랑 완전 똑같이 만들어놨어요. 그리고 네이버 페이 이거 하면 얼마까지 적립이 된다, 이런 식으로까지 다 정교하게 만들었어요.]
경찰에 신고했지만, 제대로 된 수사는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
중고 거래 사기에 사용된 계좌는 현재 확인된 것만 모두 11개.
모두 기업은행 계좌로 확인됐는데, 대부분 대포 통장으로 추정됩니다.
YTN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중고거래 사기에 이용된 계좌를 공개합니다.
지난해에만 3,600억 원이 넘는 피해액이 발생한 중고거래 사기.
판박이처럼 똑같은 인터넷 결제 사이트와 돌려쓰는 사기 은행 계좌로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범행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CP : 원종호
PD : 정유빈
#중고거래 #사기 #네이버안전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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