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의 걱정 "손흥민은 부상, 케인은 지쳤다"

맹봉주 기자 2022. 11. 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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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중 남은 건 해리 케인뿐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손흥민과 2년 전 득점왕 해리 케인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적생 히샬리송, 조커 루카스 모우라까지.

공격진 중 유일하게 남은 선수는 케인.

콘테 감독은 "어쩔 수 없었다. 지금 우리 팀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공격수가 케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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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공격수 중 남은 건 해리 케인뿐이다.

시즌 전만 해도 토트넘의 가장 큰 강점은 공격이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손흥민과 2년 전 득점왕 해리 케인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적생 히샬리송, 조커 루카스 모우라까지.

하지만 지금 제일 약해진 포지션은 역설적이게도 공격이다. 부상이 원인이다. 모우라,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손흥민이 번걸아 부상을 당했다.

공격진 중 유일하게 남은 선수는 케인. 다만 케인마저도 체력 부담이 심해 지쳐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치른 21경기에 다 나왔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도 걱정이다. 10일(한국시간) 열린 카라바오컵 32강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케인을 선발로 내보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0-2로 완패했다.

약체 팀을 상대로도 케인에게 완전한 휴식을 주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어쩔 수 없었다. 지금 우리 팀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공격수가 케인이다"고 말했다.

케인은 이제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카타르로 간다. 토트넘에서 혹사에 가깝게 뛰고 대표팀 일정까지 소화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콘테 감독은 "케인이 정말 많이 피곤해한다. 체력에 문제가 있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케인은 모든 경기를 다 뛰었다. 피곤한 게 정상이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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