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안전살피미단’ 건축공사장부터 꼼꼼히 체크
분기별 회의로 문제점 공유
서울 노원구는 이달부터 건축사들로 구성된 안전살피미단을 통해 건축공사장 수시 점검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건축공사장 신축부터 철거까지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안전살피미단은 노원구 건축사회와 협업해 건축사 6명으로 구성한다. 이들을 권역별로 배치해 점검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점검은 모바일 폰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위험요소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축공사장 내·외부 안전사고와 화재 예방, 공사장 가설울타리 및 가림막의 적정 설치 여부, 무단적치 자재 제거 등 건축공사장 환경 개선으로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노원구는 설명했다.
안전살피미단은 분기별로 안전회의를 개최해 건축공사장과 모범사례 및 문제점을 공유할 방침이다.
노원구는 건축물 해체와 관련한 가이드라인도 상향한다.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건축물 해체공사 해체계획서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했는데, 최근 법 개정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에는 지난해 6월 광주 철거공사장 붕괴로 국토교통부의 강화된 지침을 적용하고 해체계획서 모범 사례를 발췌했다.
특히 건축물관리법 시행령에는 허가대상 해체공사장에 한해 감리자를 상주하도록 했지만 노원구는 신고대상 해체공사장도 상주감리를 수행하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건축공사용 임시가설물 높이는 건축구조물보다 1.5m로 높게 설치하고 있지만 이 기준을 3m로 상향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군 대령, ‘딸뻘’ 소위 강간미수···“유혹당했다” 2차 가해
- 윤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처벌 가능한가?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연이은 사생활 폭로…빚투→여성편력까지
- 윤 “김영선 해줘라”…다른 통화선 명태균 “지 마누라가 ‘오빠, 대통령 자격 있어?’ 그러는
- [단독]“가장 경쟁력 있었다”는 김영선···공관위 관계자 “이런 사람들 의원 되나 생각”
- [단독] ‘응급실 뺑뺑이’ 당한 유족, 정부엔 ‘전화 뺑뺑이’ 당했다
- 윤 대통령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다” 공천개입 정황 육성…노무현 땐 탄핵소추
- [단독] 윤 대통령 “공관위서 들고 와” 멘트에 윤상현 “나는 들고 간 적 없다” 부인
- [단독]새마을지도자 자녀 100명 ‘소개팅’에 수천만원 예산 편성한 구미시[지자체는 중매 중]
- “선수들 생각, 다르지 않았다”···안세영 손 100% 들어준 문체부, 협회엔 김택규 회장 해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