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발발이'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외출 제한 3시간 연장

이정민 2022. 11. 10. 2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외출시간이 3시간 연장됐다.

10일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봉준)는 지난 8일 법원에 박병화의 외출 제한 시간 확대 및 아동·청소년, 교육시설 출입 금지를 골자로 하는 추가 준수사항 부과를 청구해 인용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이른바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외출시간이 3시간 연장됐다.

10일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봉준)는 지난 8일 법원에 박병화의 외출 제한 시간 확대 및 아동·청소년, 교육시설 출입 금지를 골자로 하는 추가 준수사항 부과를 청구해 인용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성폭행범 박병화의 거주지인 경기도 화성시 한 원룸 앞에서 1일 오전 정명근 화성시장과 학부모들이 강제 퇴거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씨는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시 권선·영통구 일대의 빌라에 침입,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사진=뉴시스]

이에 따라 박병화는 기존 오전 0~6시였던 외출제한시간이 오후 9시~다음 날 오전 6시로 확대됐다. 또 유치원·어린이집 등 아동보육시설 및 아동·청소년시설, 초·중·고·대학교 등 교육시설 출입이 제한된다.

박병화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시 영통구와 권선구 일대에서 여성 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달 31일 만기 출소했다.

그는 출소 후 주거지로 경기 화성시 봉담읍 대학가 원룸촌을 선택했는데 이를 두고 인근 주민들과 학부모 등이 강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한편, 경찰은 박병화의 거주지 일대 5곳에 지구대와 기동대 인원 10명을 상시 배치했으며, 화성서부서 여성·청소년 강력팀 3명을 특별대응팀으로 전환하고 112시스템을 이용해 보호관찰소와 24시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박병화가 외출할 경우 보호관찰소의 요청에 따라 강력팀이 동행하며 관리하도록 했으며, 특별치안센터 2곳도 설치해 경찰과 화성시가 채용한 청원경찰을 통해 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