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상대 17점’ 이정현 “시래가 빠져서 부족함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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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35, 191cm)이 KGC전 승리에 앞장섰다.
서울 삼성 이정현은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맞대결에서 17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67-60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1라운드에서 아쉽게 패배했는데 복수해서 기분 좋고 안양이 요즘 경기력이 좋아서 준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여줬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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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이정현은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맞대결에서 17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67-60 승리에 공헌했다. 이정현은 4쿼터 초반 연속 6점으로 삼성이 주도권을 잡는 데 큰 힘이 됐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1라운드에서 아쉽게 패배했는데 복수해서 기분 좋고 안양이 요즘 경기력이 좋아서 준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여줬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주전 포인트 가드 김시래의 공백에도 삼성은 3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가드진에서 (김)시래가 많은 역할을 해줬는데 빠져서 우리 역할이 늘고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메인 볼 핸들러가 빠져서 부족함이 있지만, (이)동엽이랑 (이)호현이가 더 열심히 해줘서 공백을 최소화해줬다”며 이동엽과 이호현을 언급했다.
인터뷰실에 함께 들어선 이동엽이 지난 시즌과 다른 경기력의 원인으로 이정현을 꼽았다. 이를 들은 이정현은 “그런 건 아니다. 은희석 감독님이 부임해서 선수들이 하려는 자세가 진지하게 바뀐 게 변하게 된 계기인 거 같고 선수 본인들도 지난 시즌 부담을 털어내고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주고 있어서 조직적으로 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미소를 띠었다.
시즌 시작 전 삼성을 하위권으로 예상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정현은 “우리만의 수비를 연습한 게 자신감이 있었다. 이대로 가면 우리에게 승산이 있을 거 같고 공격보단 수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상대보다 더 뛴다는 생각으로 하면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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