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캐롯의 에이스’ 전성현,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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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가 전쟁 같지만, 행복하다"고양 캐롯은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경기에서 102-92로 승리했다.
소감을 묻자 "캐롯에서 농구 하는 게 너무 즐겁고 좋다. 언제 이렇게 많은 역할을 받을까 싶다. 사실 매 경기가 전쟁 같다. 견제도 두 배로 받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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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가 전쟁 같지만, 행복하다”
고양 캐롯은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경기에서 102-92로 승리했다. 캐롯은 6승 3패를 기록,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성현(189cm, F)은 1쿼터부터 4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그중 3개를 성공. 본인의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2쿼터에는 1분 34초 출전에 그쳤다. 다른 기록은 더하지 못했다. 하지만 디드릭 로슨과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으로 52-48로 앞서 나갔다.
전성형은 3쿼터에 다소 잠잠했다. 10분을 뛰며 한 개의 슈팅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4쿼터를 위한 포석이었다.
전성형은 4쿼터에 폭발했다. 77-75 상황에서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 3점슛 하나를 더 추가하며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85-82에서는 3점슛을 시도, 해당 과정 중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를 얻었다. 전성현은 이를 모두 성공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쿼터 팀의 첫 13점 중 9점을 책임졌다. 전성현의 활약으로 캐롯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전성현은 “모든 선수들이 다 잘했다. 그런 경기에서 승리해서 더 값지다. 1라운드를 생각보다 잘 맞춰서 기쁘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전성현은 안양 KGC에서만 7시즌을 뛰었다. 이번 비시즌 FA 신분으로 캐롯에 왔다. KGC 시절과는 다르게 더 많은 역할과 더 많은 견제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시즌 평균 17.1점 3.4어시스트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소감을 묻자 “캐롯에서 농구 하는 게 너무 즐겁고 좋다. 언제 이렇게 많은 역할을 받을까 싶다. 사실 매 경기가 전쟁 같다. 견제도 두 배로 받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자기가 맡은 역할을 100%로 소화한다. 그래서 팀이 많이 승리한 것 같다”라며 캐롯의 장점을 전했다.
그리고 “하지만 포워드들의 키가 크지 않다. 그래서 리바운드를 많이 뺏긴다. 이 부분은 가드들이 더 적극적으로 박스 아웃 하면서 도와줘야 한다. 그렇게 하면 더 수월한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며 보완점도 같이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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