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30점’ KB스타즈, 연장 혈투 속 시즌 첫 승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스타즈가 짜릿한 연장 혈투 속에 개막 3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KB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원정 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했다.
KB는 이날 짜릿한 역전극으로 1승3패를 기록해 최하위인 6위에서 5위로 한 걸음 올라섰고, 하나원큐는 3패로 꼴찌가 됐다.
KB의 승리를 이끈 일등 공신은 강이슬이었다. 42분간 코트를 누빈 강이슬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30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정과 염윤아도 각각 16점과 11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도 신지현이 21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는 1쿼터 한때 하나원큐 김애나를 막지 못하면서 더블 스코어인 9-18로 끌려갔다.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해 한때 점수차가 15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김애나와 신지현이 잇달아 쏟아내는 3점슛에 휘둘린 것이 문제였다.
그러나 KB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짜릿한 반젼쇼를 펼쳤다. 최희진이 페인트존에서 분전하는 가운데 강이슬이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한 것이 통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KB는 4쿼터 4분36초경 58-59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B는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68-69에서 염윤아가 자유투 2개를 얻어내 역전승을 노릴 수 있었으나 절반만 림을 가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자신감을 얻은 KB는 연장전이 시작한지 9초 만에 김민정의 득점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정과 김소담이 잇달아 자유투 2개씩을 넣으면서 KB는 강이슬이 골밑까지 지배하며 간절히 기다렸던 승리를 결정지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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