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강이슬의 한숨 “간절했다…첫 승을 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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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챔피언 KB스타즈가 겨우 꼴찌에서 탈출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2023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연장 접전 끝에 81-74로 이겼다.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던 KB스타즈는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강이슬과 김민정이 연장전 8점을 합작하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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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 KB스타즈가 겨우 꼴찌에서 탈출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2023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연장 접전 끝에 81-74로 이겼다.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던 KB스타즈는 시즌 첫 승을 챙겼다. 3연패의 하나원큐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 4쿼터 종료 1분 2초를 남기고 신지현의 레이업슛이 들어가 하나원큐가 69-66으로 앞섰다. 허예은의 2점을 넣고 종료직전 염윤아가 자유투 2구를 얻었다. 염윤아가 1구만 넣으면서 승부가 연장전에 돌입했다.
신지현은 연장전서 4점을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강이슬과 김민정이 연장전 8점을 합작하며 승부를 갈랐다. 강이슬은 몸이 좋지 않은 가운데 30득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신지현은 21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경기 후 강이슬은 “연패를 끊어 다행이다. 모든 선수들이 1승을 하는게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간절했다. 첫 승을 해서 다행”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박지수의 복귀시기는 여전히 미지수다. 강이슬은 “감독님이 출전시간을 조절해 주셔서 몸을 잘 관리하고 있다. 우리가 지는 이유가 리바운드라고 생각했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었다. 훈련하면서 많이 신경 썼다. 분위기가 처지지 않게 많이 토닥여줬다”며 박지수 없는 팀을 이끌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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