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국민은행, 연장 끝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

안경남 기자 2022. 11. 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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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국민은행이 개막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B국민은행은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81-74로 승리했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개막 3연패를 끊고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하며 최하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기세가 오른 KB국민은행은 연장에서 리드를 잡은 뒤 하나원큐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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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하나원큐에 81-74 승리…강이슬 30점 맹활약

[서울=뉴시스]여자농구 KB 강이슬. (사진=WKBL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국민은행이 개막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B국민은행은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81-74로 승리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연장 승부였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개막 3연패를 끊고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하며 최하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개막 3연패를 당한 하나원큐는 최하위로 내려갔다.

박지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KB국민은행은 강이슬이 30점 7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다.

또 김민정(16점), 염윤아(11점)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21점), 김애나(16점)가 고군분투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무너졌다.

45-57로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간 KB국민은행은 맹추격에 나섰다.

최희진이 골 밑슛과 파울을 얻어 3점을 추가했고, 강이슬의 연속득점이 터지며 하나원큐를 쫓았다.

또 강이슬과 허예은의 외곽포가 터지고 4쿼터 종료 직전 염윤아가 자유투 중 1구에 성공, 69-69를 만들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기세가 오른 KB국민은행은 연장에서 리드를 잡은 뒤 하나원큐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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